포핸드
- 자세를 낮춰서 칠 것
- 공을 완전히, 끝까지 앞으로 밀어 친 후에 라켓을 돌릴 것
- 팔만 돌리지 말고, 허리도 돌릴 것. 왼발은 고정. 스윙후에는 왼발에 무게중심
- 공이 맞는 타점은 라켓면의 위쪽
- 좀 더 빨리, 앞에서 칠 것
- 스플릿 스텝
- 집에서 라켓들고 자세 연습할 것
여러가지 고쳐야 할 것들 중,
1, 2, 3, 4, 5
특히, 2번과 4번을 신경쓰면서 했더니, 홈런이 좀 덜 날아갔다.
그리고, 방향도 일정하게 가는 것 같았다.
4를 하려면 공을 끝까지 봐야 했는데, 이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냥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집중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어렵고 어렵도다.
금새 잘하게 되는 것은 바라지 않고, 다만 매일매일 조금씩 나아졌으면 좋겠다.
오늘은 레슨 전에
다른 분과 잠깐 공을 쳤는데,
그게 참, 따스하고, 고마웠다.
( 사실 그 분이 나를 연습시켜 주신거지 .. )
나랑 같이 테니스 치실 짬이 아니신데...
나도 나중에 누군가를 위해서 이렇게 해줘야지.
테니스를 치다보면 그런게 참 좋다.
이 어린 테린이를 위해서 다들 같이 공도 쳐주시고,
조언도 아끼지 않고, 응원해 주신다.
그냥 아무런 댓가도, 이유도 필요없이
이렇게 도와주는게 낯설기도 하지만, 너무 좋다.
반갑게 하는 인사도 너무 좋다.
내가 많이 밝아지는 것 같다.
좀 더 일찍 이런 취미를 가졌더라면 좋았겠지만,
지금이라도 알아서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