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 5000년  전에 불확실한 기후 조건에서 앞으로 1000년 동안 누가 살아남을지 돈내기를 한다면 가장 승률 높은 종은 네안데르탈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5만 년 전에 이르면 대세는 호모 사피엔스에게 유리하게 바뀐다.

- '다정한 것이 살아 남는다' 중에서


누가봐도 유리한 조건의 네안데르탈인 대신 살아남은건 호모 사피엔스였다. 추측컨대, 호모 사피엔스는 자신들의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협력했을 것이고, 추위를 견디기 위해 옷을 만들어 입었을 것이고, 결국 신체적 조건이 더 좋은 네안데르탈인보다 더 추위를 잘 견디게 되었을 것이다.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지면 발전할 수 없게 되는 것 같다.
사실 나는 살면서 항상 나보다 많이 가진 사람들을 부러워했었는데, 어쩌면 내가 가진 결핍들이 내 인생의 축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가는 길은 고통스럽겠지만
내 인생의 지론처럼
행복은 고통속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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