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을 잠깐 잤다.
어제 밤에 쓸데없는 말로 새벽까지 잠을 자지 못했는데, 그래도 낮잠을 자고 나니 정신이 맑고, 집중할수 있었다.
잘 자자. 잡생각 말고.
내 인생 얼마 안남았다

나는 회사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어 했다.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문득, 그게 얼마나 나를 힘들게 하는지 깨닳았다.

 

최근 나와 생각이 좀 다른 사람과 같이 일하게 되었고,

맞추려고 엄청 노력했다.

그러다가 그 사람에게 맞추는건 불가능하고,

나를 괴롭히는 일이며,

나의 행복한 일상과 발전에 모두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걸 깨닳았다.

내가 왜 그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하지?

내가 왜 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어야 하지?

그 사람에게 맞추어 나가느라, 나는 그 사람이 미워졌는데?

 

회사에서든 어디서든

다른 사람은 다른 사람대로

나는 나대로.

내 방식대로.

 

그냥 나로 살아가면 된다.

그래야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어제 누군가 나를 무시하기 때문에 하는 행동을 보였다.

원래 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하루종일, 오늘까지도 마음이 상해 있다.

 

내가 만만한가?

내가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나?

자기가 짜증이 난다고 막 짜증을 내도 되는 사람이면 만만한 사람 맞지?

나는 왜 만만하게 보이지?

너무 친절한가?

 

온갖 생각이 나를 잡아 먹었다.

 

결론은,

1. 잘못은 그 사람에게 있으니 나를 자책하지 말것.

2. 그 사람에게는 내가 좀 어려운 사람이라는 걸 보여줄 것.

앞으로도 그 사람은 계속 그럴 것이기 때문에, 나를 보호하기 위해

3. 남이 어떤 생각을 하든 신경 쓰지 말것

남의 생각을 내가 어찌할 수도 없고, 남이 무슨 생각을 하든 그건 그 사람의 일이다.

내가 괴로워할 일이 아니다.

 

내가 눈을 뜨면, 이 우주가 생기고,

내가 눈을 감으면(죽으면), 이 우주는 끝이 난다.

그러므로, 이 우주는 내 우주이고, 내가 이 세상의 중심이고, 이 세상은 나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내가 중심이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그건 그들 몫이고,

중요한건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이다.

내가 만든 이 우주를 어떤 세상으로 만들것이냐는 내가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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